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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석방지막 대형차량 안전운행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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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석방지막 대형차량 안전운행 위협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0.11.23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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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야간 주행시 낙석방지막에 부딪힐수도
은하면과 결성면을 잇는 96번 지방도. 커브길에 설치된 낙석가림막 옆을 대형차량이 아슬아슬하게 지나가고 있다.

은하면을 지나는 국도의 낙석방지막이 도로에 너무 붙어서 설치돼 있어 차량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 문제를 제보한 광천읍의 주민은 충남도종합건설사업소에 개선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한다.

은하면에서 결성면으로 통하는 96번 국도를 따라가다 보면 화봉삼거리를 지난 곳에서 우회전 커브길이 나온다. 이곳의 도로 가장자리에 낙석을 방지하기 위한 낙석방지막이 설치돼 있다. 하지만 낙석방지막의 윗 부분이 도로 쪽으로 휘어 있다. 제보자는 “차고가 높은 버스 등 대형 차량이 방지막에 부딪힐 위험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방지막이 너무 길에 붙어서 설치되 있어 대형차량이 이곳에서 교차하거나 어두운 밤에는 사고가 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종합건설사업소는 “정해진 규정에 따라 설치된 것이라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종합건설사업소 관계자는 “방지막 위치를 바꾸려면 토대를 새로 설치해야 하는데 그건은 어렵다. 운전자들이 조심해서 안전운전하는 수밖에 없다”고 답변했다. 제보자는 이에 대해 어이없다는 입장이다. “사고라는 게 다 안전규정을 안지켜서 나는거 아니냐. 그런 경우에도 사고가 나지 않게 위험물을 제거 해주는 게 맞지 않나”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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