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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굴밥 맛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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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굴밥 맛을 이어간다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0.11.13 2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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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배네굴밥 강미자 대표

홍성경찰서 회전교차로 인근에 위치한 똘배네굴밥은 굴요리 한 가지만을 취급한다.

똘배네굴밥 강미자 대표(사진, 57)가 굴밥집을 연 것은 2000년대 초다. 이전까지 장사 경험이 전혀 없던 강 대표는 시어머니의 손맛 하나만 믿고 가게를 열었다. 힘들지만 그래도 시어머니가 해 주던 굴밥이 맛있기 때문에 꾸려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한다.

굴밥에 쓰이는 재료는 처음에는 시어머니가 직접 채취하는 굴을 썼다. 하지만 시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후엔 시중에서 구매한다.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굴 생산량이 떨어지는 바람에 굴 가격이 많이 올랐다. 그래서 굴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굴밥맛의 비결은 다른 게 없다. 그냥 좋은 재료로 시어머니의 굴밥 맛을 계속 이어나가는 것뿐이다. “옛날 엄마가 해 주시던 시골 밥맛이지 별거 없어요. 그래도 그 옛날 맛을 계속 찾는 손님들 때문에 하나도 안 바꾸고 계속 이대로 계속할 생각입니다”

가게는 11시에 문을 열고 9시면 닫는다. 혼자 운영하기 때문에 8시 반 이후에 오는 손님들은 미안하지만 받지 않는다고 한다. 대표메뉴인 굴밥은 1만1000원, 굴전은 1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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