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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중에 야구장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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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중에 야구장 건립 추진
  • 윤종혁
  • 승인 2020.11.07 0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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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군수 “장기 무상 임대 방안 모색”
먼 거리・관리 방안 등 세심한 검토 필요
홍성군이 폐교된 결성중 운동장에 야구장을 만들 계획이다.

결성중학교에 야구장 건립이 추진된다.

김석환 군수는 지난달 진행된 군정질문 자리에서 야구장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야구장 건립은 민선7기 공약 중 하나다. 야구장을 건립하기 위해 광천여중, 임해관광도로 변 고수부지 등 여러 곳을 알아봤지만 장소가 좁고 여러 사정으로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하던 중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결성중학교를 장기 무상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결성중은 1964년 3월 개교 후 665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지만 2018년 2월 졸업식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결성중의 부지면적은 2만6309㎡이고, 건물면적은 2677㎡이다. 현재 결성중학교 운동장은 주말과 주중 저녁에 축구 동호인들이 활용하고 있다.

야구장 건립이 추진된다는 소식에 야구 동호인들은 반가움을 나타냈다. 다만 홍성읍에서 다소 거리감이 있는 결성면에 추진된다는 사실에 우려감도 있다. 홍성읍에서 결성읍까지는 자동차로 20분 정도 걸린다. 내포신도시에서 출발할 경우 30분 정도 걸린다.

또한 야구장 뿐 아니라 야구장 펜스와 덕아웃 등 야구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 마련 등에도 세심한 관심일 필요하다고 말한다. A 야구동호회 회장은 “야구를 즐기기 위해서는 투수 마운드 높이, 펜스 설치, 공간 여유가 있는 덕아웃 등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다. 잘 만들고 잘 관리할 수 있는 방안까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에서는 조만간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장기 임대 방안을 매듭지을 계획이다. 장기 임대가 가능해지면 내년에 행정절차를 이행해서 야구장 건립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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