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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예산, 내포신도시 관리 함께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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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예산, 내포신도시 관리 함께 해야”
  • 윤종혁
  • 승인 2020.11.0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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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 나뉘었지만 주민들은 단일생활권
내포 발전 방안 모색 위한 의정토론회 개최
충남도의회는 지난 4일 충남도서관에서 ‘내포신도시 10년, 문제점과 충남혁신도시 발전방안’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충남도의회

내포신도시 발전을 위해 홍성군과 예산군이 공동기구를 설치해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남도의회는 지난 4일 충남도서관에서 ‘내포신도시 10년, 문제점과 충남혁신도시 발전방안’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조승만 도의원이 진행을 맡았고 송채규 청운대 교수가 발제를 했다. 최낙준 내포신도시 상가협회장과 고종민 내포 아파트연합회장, 김기철 홍성군의원, 박병용 충남도 내포신도시발전과장, 안기억 홍성군 신도시시설관리사업소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송채규 교수는 기조발제에서 축산악취 문제, 도시 랜드마크 홍보와 대중교통시설 미흡 등 내포신도시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종합 진단하고 문화예술시설 확대, 지역 의과대학 신설, 주민 주도 발전을 위한 주민자치회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 시간에 김기철 의원은 “신도시 생활권 내 공공시설에 대한 일관되고 효율적 관리를 위해 홍성과 예산, 충남도가 함께 참여해서 내포신도시 공공시설을 통합관리하는 기구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기억 소장 역시 “내포신도시가 홍북읍과 삽교읍으로 나뉘어 있지만 내포신도시 주민들은 단일생활권으로 생활하고 있다”며 “지역 간 유불리를 떠나 공동기구를 설치해서 내포신도시 공공시설물을 통합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최낙준 회장은 “내포신도시에 국민건강보험 지정 병원을 유치한다면 자연스럽게 정주여건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종민 회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를 유도하기 위한 민관 행정조직 협의체를 구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피력했다.

박병용 과장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충남대 내포캠퍼스 조성, 예술의 전당과 미술관 등 문화예술시설 확대와 이전 공공기관 종사자 지원계획을 설명했다. 조승만 도의원은 “여러 의견을 내포신도시 발전 정책에 담을 수 있도록 정책 제안 등 후속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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