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에 장사익의 첫 사진을 찍은 뒤 15년 동안 꾸준히 장사익의 모습을 담은 김녕만 사진가의 <장사익, 당신은 찔레꽃>이 발간됐다. 이 책에는 장사익의 무대 위 공연을 비롯한 소소한 일상의 모습, 그의 희로애락을 담고 있다.
230장의 사진을 ‘찔레꽃처럼 노래했지’, ‘찔레꽃처럼 살았지’, ‘당신은 찔레꽃’ 총 세 가지 목차로 나눠 담고 있다. 1부 ‘찔레꽃처럼 노래했지’에서는 무대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비롯하여 연습과 녹음, 리허설까지 장사익 공연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2부 ‘찔레꽃처럼 살았지’에서는 그의 고향인 광천을 찾아가는 모습을 시작으로 그의 삶의 희로애락 등을 담고 있다. ‘당신은 찔레꽃’에서는 김녕만 작가의 애정이 묻어 있는 장사익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윤진에서 출판했으며 가격은 6만 원이다.
김녕만 사진가는 “이 사진집이 그동안 출판한 열 권이 넘는 나의 사진집 가운데 개인적으로 가장 즐겁고 행복한 책이라는 것을 밝히고 싶다”고 말했다. 장사익 소리꾼은 “오늘의 장사익이 있기까지 많은 사랑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좋은 사진집을 남겨 준 김녕만 친구의 노고에 거듭 고맙고 행복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