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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정 보내 드림’ 택배비 지원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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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정 보내 드림’ 택배비 지원 호응
  • 윤종혁
  • 승인 2020.10.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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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농가에서 3600건 택배 발송
코로나 예방 위해 설날에도 추진
금마면 신곡리 김화숙 씨가 거제도에 사는 아들에게 농산물이 담긴 택배를 보냈다. 사진제공=홍성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진한 ‘고향 정 보내 드림’ 택배비 지원 사업이 호응을 얻었다.

홍성군은 추석 명절을 맡아 택배비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9월 16일부터 10월 8일까지 홍성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가족 친지들에게 택배로 보낼 시 1가구당 최대 4만원의 택배비를 지원했다. 군에 따르면 714농가가 택배비 지원 사업을 이용했다. 약 3600건의 택배를 보내 1800만원의 택배비를 지원받았다. 714농가는 홍성군 전업농가 가구의 13%에 해당된다.

홍북읍 강모 씨는 “가을이 되면 서울에 있는 자녀들에게 쌀과 고구마를 매년 보내줬는데 이번에 택배비 지원사업으로 부담이 많이 줄어들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마면 신곡리 김화숙 씨는 “택배비 지원 사업으로 가을에 수확한 농산물을 자식과 친척들에게 보내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장곡면행정복지센터 이철식 주무관은 “택배비 지원사업에 농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 홍성역 이용자 수는 작년 대비 20%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추모공원도 작년 방문객이 30% 정도 줄었다고 한다. 군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설 명절에도 ‘고향 정 보내 드림’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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