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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조직 개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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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조직 개편 추진
  • 윤종혁
  • 승인 2020.10.16 1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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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 국 추가 신설…해양수산과 설치
의견 분분…“주민 위한 조직 개편을”

홍성군이 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각계 의견이 분분하다.

군은 지난 13일 군의회와의 정책협의회 자리에서 조직 개편(안)에 대해 설명했다. 조직 개편의 주요 내용은 △조직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1개 국 추가 신설 △해양수산 전담부서 설치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전단팀 신설이다.

현행 홍성군 본청은 2국 2담당관 17과로 구성돼 있다. 이를 3국 2담당관 18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기존 9개 과를 담당하던 행정복지국이 7개 과를 담당하고 8개과를 담당하던 지역개발국이 6개과를 담당한다. 가칭 새로 만들어지는 경제문화국이 5개를 담당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11개의 팀을 새로 만들 계획이다. △영상미디어 △생활보장 △아동드림보호 △지방소득세 △청사관리 △먹거리정책 △건축행정 △어촌산업 △수산자원 △감염병대응팀이 새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농수산과는 농정과와 해양수산과로 나뉜다.

의원들의 의견은 분분했다. 노승천 의원은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6차산업 활성활 등 앞서가는 행정을 위한 조직 개편이 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김덕배 의원은 “군민이 생각하는 시선과 집행부의 시선이 많이 다른 것 같다.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중요한데 아직은 부족한 듯 하다.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병희 의원은 “코로나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기존 조직 형태로 새로운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란 쉽지 않다. 미래를 내다보고 새로운 체계 구축을 위한 조직 개편이 필요하고, 공무원이 아닌 주민을 위한 조직 개편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필호 행정지원과장은 “2개 국에서 17과를 담당하다보니 급변하는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고 조직 관리의 자율성 확대 및 통솔범위 조정을 통해 기구의 능률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 개편(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의회와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조직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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