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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개혁으로 위기 극복하는 광천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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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개혁으로 위기 극복하는 광천농협
  • 홍성신문
  • 승인 2020.09.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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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분양 / 광천농협
광천농협 이보형 조합장
광천농협 이보형 조합장

숙려단행(熟慮斷行). 어떤 일을 실행하기 전에 충분히 생각하고 결정을 내린 뒤에는 주저하지 말고 과감하게 실행하라는 뜻이다. 심사숙고해서 결정을 하고 과감하게 실천하는 것이 광천농협 이보형 조합장의 경영철학이다. 2019년 3월 21일 이보형 조합장 취임 이래 광천농협은 획기적인 변화와 개혁의 길을 가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에 한발 앞장
광천농협은 개인 기업이 아닌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경북 지역민들을 위해 올 상반기에 1000만원 상당의 광천농협 녹차김을 기증했다. 또 하반기에는 조합원과 주민들의 코로나19 감염병 방지를 위해 덴탈마스크 13만장을 박창덕 광천읍이장협의회장에게 전달했으며 광천읍행정복지센터, 은하면행정복지센터, 그리고 개인택시와 이·미용실에도 전달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춘계체육행사 대신 충남혈액원에 헌혈 봉사행사를 전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해 헌혈행사를 실시함으로써 사회적기업의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코로나19 감염자의 발생으로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하나로마트에 오는 조합원 및 고객에게 무료로 덴탈마스크를 지원하고 있어 안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변화하는 광천농협
주민들과 조합원들이 장바구니를 들고 하나로마트에서 쇼핑하고 금융 업무를 보려면 또다시 농협본점을 찾아야하는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를 간파한 이보형 조합장은 하나로마트에 간이지점을 개설하면 금융과 쇼핑을 동시에 해결하는 원스톱서비스를 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하나로마트 내에 신용점포를 개설했다.

또 관리사무실을 1층으로 이전하여 고객님의 요구에 한 발 빠른 서비스로 다가갈 수 있게 했으며 기존 2층 사무실은 여성농업인 사랑방 운영으로 여성농업인을 위한 소통의 창구로 마련했다, 사람이 안심하고 먹을수 있게 해야 한다는 이 조합장의 평소 신념에 따라 조합원 및 고객을 위해 하나로마트에 공기살균기 4대, 공기청정기 4대 구비로 코로나19 예방 및 청결한 쇼핑환경을 조성했다.

광천과 장곡 ·은하지역 농민들은 광천농협에 DSC(벼 건조저장 시설)시설이 부족해 늘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벼 건조저장 시설은 시설투자비용이 많아 광천농협 입장에서는 섣불리 투자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이보형 조합장이 취임하면서 다각도로 노력한 끝에 충남도 및 홍성군 그리고 여러 기관과의 협조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둬 마침내 이를 해결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총 14억5200만원 사업비 중 50% 넘는 지자체보조 및 지원금을 확보해 준공한 벼 건조저장 시설로 인해 농민들과 조합원들은 안심하고 농사를 짓게 되었다.

더욱이 그동안 수매시설처리능력 대비 수매물량의 한도초과 입고로 장시간 대기 및 잦은 수매 중단으로 조합원에게 불편함을 주었으나 올해 초저온 사이로 500톤 2기 및 건조기 30톤 3기 증설과 조선기 호퍼스케일 등 기계장치 교체로 예년에 비해 수매시설처리 능력 향상으로 앞으로 이러한 불편함까지 일거에 해결해 주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러한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여러 기관장과 기관협의로 이뤄낸 이보형 조합장은 특히 충남도지사, 국회의원, 홍성군수, 충남도의원, 홍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 등 많은 분들이 협조가 없었으면 이루기 어려웠다면서 모든 공을 이들에게 돌리기도 했다.

국산 참기름과 들기름 사용한 녹차 김
야심차게 출발한 광천농협의 녹차김은 지금까지 적자를 면치 못하는 애물단지와 같은 존재였다. 그러나 이보형 조합장 취임 후 광천농협 임직원들의 눈빛이 달라졌다는 소리를 들으면서부터 김 가공공장의 흑자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설립초기에 원재료 및 인건비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한 경영악화는 오랜 기간 적자의 늪에 빠지게 되었지만, 2020년도 경영혁신을 통해 비용절감과 원초예약구매 수출활성화 등 수익구조 다변화를 추구했다.

NH무역, 농협식품 등 거래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거래처의 납품가격 현실화를 하였으며 트렌드와 시대흐름에 맞춘 포장재 디자인 개발을 시도했다. 국산 참기름과 들기름을 사용해 어떤 다름 김 보다 더 고소한 맛을 내 경쟁력을 있다는 자신감속에 2019년도 말 340만불 수출금액에서 올해 9월 현재 620만불 수출을 달성해 금년도 수출이 작년보다 100% 이상 성장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코로나19라는 대내외적인 악조건 속에서 이뤄낸 광천농협 임직원들의 쾌거가 아닐 수 없다.

이 밖에도 광천농협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도사업비를 추가하고 안전을 최우선하기 위해 금년도부터 농업인 안전보험과 장제비 지원 사업을 전액 무료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또한 조합원의 노령화로 인한 영농의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잘 알기에 무인방제사업비를 2019년 대비 5400만원 증액하여 6900만원을 책정해 조합원의 자부담금을 최소화 하여 농가부담을 현격히 낮추었다.

또 고품질 벼(삼광벼) 계약재배를 실시하고 올해 처음으로 16만2000여 평의 계약면적에서 약 420여톤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향후 고품질 벼의 생산은 곧 농가소득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20년 상반기에 들어 출자금 100억원을 달성한 광천농협 임직원들은 모든 것이 전 조합원 한분 한분의 성원이라고 생각하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하여 항상 노력하겠다는 당찬 결의를 하고 있다.

광천농협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시대의 흐름에 맞는 변화와 개혁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고 오히려 기회로 만들어 정도경영 확립과 투명한 조직문화 구축, 내실 있게 성장하는 튼튼한 농협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모습이 머지않아 지역대표 농협으로 발돋음 할 것이며 이보형 조합장의 초심처럼 농민이 있어야 농협이 존재한다는 농심을 가슴에 안고 앞으로도 조합, 조합원, 지역사회, 고객이 동반 성장하는 농협이 되겠다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오늘도 이보형 조합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진인사대천명의 각오로 일하며 모든 사업장에서 수평적 조직문화 그리고 친절과 고객감동을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조합직원들의 밝은 표정에서 광천농협의 밟은 미래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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