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08:41 (금)
목빙고가 나비효과 만들수 있다
상태바
목빙고가 나비효과 만들수 있다
  • 홍성신문
  • 승인 2020.09.06 1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영식 민주평통자문위원

어떤 일이 시작될 때 아주 작은 변화가 결과에서는 매우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이론,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로렌즈(Lorenz, E.)가 주장한 것으로,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이론이다. 처음에는 과학이론에서 발전했으나 점차 경제학과 일반 사회학 등에서도 광범위하게 쓰이게 되었다.

홍성의 원도심 공동화가 지속되고 있다. 상권이 공동화 원인으로 상권이동 및 지역경기 쇠락에 경쟁력 악화,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른 온라인 쇼핑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런 문제를 방관한다면 공동화 현상은 지속되고, 옛 홍주의 영광은 살아질 것이다.

전국 제1의 명품한우, 홍주읍성 복원, 고암 이응노 생가기념관 건립, 하나밖에 없는 목빙고를 문화재 콘텐츠로 만들어. 지역 정체성 확립과 역사문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홍성군이 갖고 있는 장점을 정책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 특히 홍주읍성을 빨리 복원하고 읍성 주변으로 전국에서 유일한 목빙고를 이전 한다면. 그것이 나비효과를 만들어 원도심 활성화에 첩경이 되리라 믿는다. 해미읍성을 보라, 읍성주변으로 상가가 없어, 신축건물이 들어서고 있다. 홍주읍성도 가능하다 본다.

원도심 활성화는 접근성이다. 서해선 복선전철, 서부내륙고속도로, 장항선 복선전철이 개통 예정이다. 지난 2월 3일 국회의원 홍문표 주최로 충남KTX 철도망 구축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가 열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지역균형발전과 서해안 발전의 핵심지역으로 잠재력이 큰 충남서부권의 발전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얻어, 용산에서 홍성까지 40분이면 도착하는 충남KTX 개통의 필요성에 열띤 토론이 있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기 위한 지자체 등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그렇다면 손님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 관광인프라 교통시설, 숙박시설, 편의시설 관광코스 연계하여 맛 집 홍보도 필요하다. 온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유일하게 원도심에 홍주읍성이 있다. 집중투자해서 문화재복원과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철저히 준비한다면, 전국에서 홍성으로 사람이 모일 것이다. 군청사 이전 후 활용방안을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철저히 준비하고 복원로드맵을 만들어 신속히 복원이 된다면, 홍성은 환황해권의 중심이 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