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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에도 개도축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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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에도 개도축 여전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0.08.0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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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신고불구 도축 계속
홍성경찰서 "수사 진행중"
마을주민 A씨가 개도축 현장에서 나오는 연기를 발견하고 사진을 찍었다.
마을주민 A씨가 개도축 현장에서 나오는 연기를 발견하고 사진을 찍었다.

홍북읍 고암이응노생가 인근에서 불법으로 개를 도축하는 업자에 대해 단속이 실시됐으나 단속 후에도 여전히 개를 도축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근 마을 주민 A 씨는 지난 3일 털이 타는 냄새와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 지난달 27일 개사육 업자에 대해 경찰에 신고를 했음에도 멈추지 않고 계속 하고 있는 것이다. A 씨에 따르면 이곳에서 7년 넘게 개도축을 해 오고 있으며, 생계를 호소해 주민들이 신고를 차일피일 미루다 지난달에야 신고를 했다고 한다.

A 씨는 "그냥 자기가 먹겠다고 한두마리 잡는 건 어떨지 모르지만 이런 건 못 본 척할 수 없는 노릇 아니냐. 요즘은 동물보호법도 있고 한데 저렇게 많은 개를 죽이도록 방치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업자에 대해서는 재차 신고를 한 상황이다. 홍성경찰서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며 도축이 계속 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담당형사에게 알렸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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