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경찰서 "수사 진행중"
홍북읍 고암이응노생가 인근에서 불법으로 개를 도축하는 업자에 대해 단속이 실시됐으나 단속 후에도 여전히 개를 도축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근 마을 주민 A 씨는 지난 3일 털이 타는 냄새와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 지난달 27일 개사육 업자에 대해 경찰에 신고를 했음에도 멈추지 않고 계속 하고 있는 것이다. A 씨에 따르면 이곳에서 7년 넘게 개도축을 해 오고 있으며, 생계를 호소해 주민들이 신고를 차일피일 미루다 지난달에야 신고를 했다고 한다.
A 씨는 "그냥 자기가 먹겠다고 한두마리 잡는 건 어떨지 모르지만 이런 건 못 본 척할 수 없는 노릇 아니냐. 요즘은 동물보호법도 있고 한데 저렇게 많은 개를 죽이도록 방치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업자에 대해서는 재차 신고를 한 상황이다. 홍성경찰서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며 도축이 계속 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담당형사에게 알렸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