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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청사 규모·공사비 이달 중순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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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청사 규모·공사비 이달 중순 윤곽
  • 윤종혁
  • 승인 2020.08.0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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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이상 될 듯…중앙투자심사 대상
2022년 상반기 착공·23년 말 준공 목표
현 청사가 옥암지구로 이전할 계획이다. 현 청사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여러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제공=홍성군
현 청사가 옥암지구로 이전할 계획이다. 현 청사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여러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제공=홍성군

새로 짓는 홍성군 청사 규모와 공사비 윤곽이 이달 중순 나올 전망이다.

홍성군은 지난달 31일 군청 대강당에서 ‘홍성군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석환 군수와 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용역을 맡은 이가종합건축사사무소 김제형 부사장은 새로 짓게 될 청사의 건립규모와 총사업비, 현 청사 활용방안 등에 대한 여러 가지 안을 설명했다. 

군청사에는 직무공간을 포함해 체력단련장, 북카페, 은행, 문화강좌실, 지역농특산품판매장, 스포츠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의회청사에는 자료실과 도서실, 휴게실과 당직실 등이 만들어진다. 지하주차장에는 110대를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청사를 새로 짓는 공사비는 5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공사를 어떤 규모로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공사비는 달라지지만 이가종합건축사사무소는 최소 500억원이상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비 이외에도 설계비와 감리비를 포함한 시설부대경비, 용지보상비, 이사비를 포함한 기타경비등이 더해지기 때문에 총사업비는 500억원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전을 하게 되면 남게 되는 현 청사에 대해서는 홍주읍성 복원 전까지 한시적으로 평생학습센터 △청년창업지원센터 △예술창작지원 △주민체육시설 △문화공간 △ 친환경농산물 판매장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현 청사에 내진설계가 되어 있지 않아 리모델링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내다봤다. 군청 이현주 자치전략팀장은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청사 규모와 공사비를 산출해서 이달 중순 청사 건립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새로 짓는 청사가 홍성의 미래 100년을 이끌 수 있도록 탄탄한 기본계획 수립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또한 청사 이전에 따른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해결 방안을 함께 찾아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투자심사가 끝나면 내년에 설계 공모에 들어가서 신청사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겠다는 것이다. 2022년 상반기에 시공사와 감리자를 선정하고 착공을 해서 2023년 연말에 준공을 하겠다는 것이 홍성군의 청사 건립 로드맵이다. 한편 홍성군은 현재까지 청사 건립과 관련해 476억원을 적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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