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과 아동, 청소년들이 서로 배우고 성장하면서 교육 문화를 형성하고 마을과 학교가 서로 도와 지속가능한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 출범했다.
지난 7월 25일 홍동중학교 해누리관에서 지역 주민들이 주최가 돼 햇살배움터 마을교육 사회적협동조합이 창립식을 열었다. 이 조합은 정관을 통해 ‘홍성군내 마을과 학교의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문화 위탁사업, 청소년거점공간 운영 및 확대사업, 마을교육 활동가, 학부모, 지역주민 대상으로 하는 교육사업, 기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사업’을 하겠다고 명시했다.
이 조합의 설립 목적에 동의하고 조합원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고자하는 자는 누구나 조합원이 될 수 있으며 5좌(5만원) 이상의 출자를 하여야 한다. 창립총회에서 밝힌 경과보고를 보면 햇살배움터마을교육연구소(대표 안정순)은 지난 3월 운영위원회에서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조직을 개편하기로 하고 홍동면내 20여 개 학교, 단체, 모임 교사를 초청해 의견을 나누고 여러차례 준비위원회를 거쳐 이날 창립총회를 열었다.
발기인들은 이날 창립선언문을 통해 ‘‘햇살배움터는 아이들과 지역주민이 서로 배우고 성장하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활동하겠다. 마을의 교육, 문화, 자치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면서 농촌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어 풍요롭고 지속가능한 마을을 만드는 데 돕겠다”는 등을 다짐했다.
한편 창립총회에서는 임기 3년의 초대 임원을 다음과 같이 선출했다. △이사장 안정순(햇살배움터마을교육연구소/장곡지역아동센터) △이사 김혜진(홍성여성농업인센터)·남경숙(놀이모임 아싸)·박영주(민주시민교육 나우향연)·양윤정(행복한성이야기)·윤은주(책읽어주는엄마아빠)· 정영은(햇살배움터마을교육연구소) △감사 최문철(꿈이자라는뜰)·하승수(변호사)
햇살배움터 협동조합 창립…이사장 안정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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