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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줄줄이 취소…지역경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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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줄줄이 취소…지역경제 ‘비상’
  • 윤종혁
  • 승인 2020.07.26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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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리전투 기념행사는 축소
특산품 판매대책 마련 목소리

홍성을 대표하는 먹거리축제인 대하축제와 토굴새우젓축제가 코로나19로 취소됐다. 특산품 판매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군은 가을에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1회 한우축제, 제25회 남당항대하축제, 제24회 광천토굴새우젓광천김대축제 개최와 관련해 축제추진위원회 의견을 수렴해서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특히 올해 처음 개최 예정이었던 한우축제는 홍성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아쉽게도 다음을 기약해야만 했다.

홍성축협 이대영 조합장은 “우수한 품질의 홍성한우를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는데 코로나19로 어쩔 수 없이 축제를 개최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홍성한우 판매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찾아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먹거리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특산물 판매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광천토굴새우젓광천김대축제추진위원회 신경진 사무국장은 “축제가 취소됐다 하더라도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광천토굴새우젓과 광천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택배비 지원 등의 정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당항대하축제추진위원회 정상운 위원장은 “계절 수산물 판매는 홍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행정에서 방송 등 적극적인 홍보를 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성군은 지역경제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특산물 판매를 위해 다각적인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군청 김완섭 홍보팀장은 “특산물 판매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방송과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산리전투 100주년 기념행사는 기념음악회와 청산리전투 뮤지컬 공연을 취소하기로 했다. 보훈행사만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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