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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전과가 있는 의장 선출 10만 군민의 뜻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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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전과가 있는 의장 선출 10만 군민의 뜻 아니다
  • 홍성신문
  • 승인 2020.07.1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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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원 이 병 국

정당보다 의회가 우선되어야 공동목표를 향해 갈수 있다

최근 신문기사에 ‘지방의회 원구성 민주당 독식’ 이라는 기사가 많이 올라온 것을 보면서 탈당을 통해 소신있는 의정활동으로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한 균형있는 의회 원구성에 소신 있는 한 표를 행사한 것이 홍성군 발전을 위한 행보였음을 군민들이 헤아려 주길 바라는 마음이 크기에 글을 써봅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지지해준 유권자에 대한 배신이라는 기사를 보면서 마음이 아팠으나 의원은 군민의 대변자요 의장은 의회를 대표하는 얼굴이라 생각해왔기 에 치명적인 과오가 있는 의장의 탄생을 막기 위해 노력했기에 10만 군민에게 부끄럽 지 않음을 밝힐 수 있습니다.

지역신문에서 “국회의원이나 지방의원이나 비밀투표에서, 자신의 소속정당 후보에 대해 반대표를 던질 수 있다. 소속 정당과 다른 소신발언, 소신투표 하는 의원은 그 소속정당으로부터 비난을 받겠지만, 국민들은 그런 소신 있는 의원을 칭찬하고 지지하는 유권자가 많다. 의원에게 중요한 것은 정당이 아니라 유권자의 평가다” 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소신발언의 소신 있는 행보를 할 수가 없는 것이 당의 제재 사항이 있는 현실이기에 탈당을 했고 이러한 마음을 군민들이 공감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의장선거에서 3번의 투표에서 보여준 이탈 없는 현실을 보면서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모습을 10만 군민들은 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의장 선거 후에는 자신들이 뽑은 의장의 흠결을 가리고자 소신 있는 투표를 위해 탈당을 선택한 저를 마녀사냥하며 ‘내로남불’의 극치를 달리고 있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됨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당적을 버리기까지 고뇌한 시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던 군민들에 대해서는 통찰하지 않으면서 입당한 의원과 반대로 탈당한 의원에 대한 이중 잣대로 한 쪽에 치우친 글로 군민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면 안 되는 것이다.

또한 군의원이 되기까지 이병국이라는 사람이 걸어온 길은 무시한 채 “정치 신인이라서 사람은 모르고 정당표시인 기호만 보고 투표하는 유권자가 많다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라는 표현은 성숙한 군민의식을 깔보는 처사이며 10만 군민에게 용서를 구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작금의 사태 속에서 10만 군민을 대변하는 의장자리에 전과가 있는 군의장을 뽑은 게 자랑스러운 선거결과 인지를 반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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