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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사랑상품권 하나로마트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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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사랑상품권 하나로마트 사용 가능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0.07.12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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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허용...전통시장 불만 "매출 감소"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사용이 제한됐던 홍성사랑상품권이 지난 1일부터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하나로마트로 상품권 사용이 쏠리는 것을 우려하는 의견과 상품권의 활발한 유통을 위해 불가피한 일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홍성농협 하나로마트에 따르면 하루 사용되는 홍성사랑상품권은 하루 평균 360만원 수준이다. 임영빈 점장은 “많을 때는 400만원 선에서 매출이 적은 화요일에는 280만원 정도의 상품권이 들어온다. 처음 잠깐 반짝했지만 매출에는 큰 변동은 없다”라고 밝혔다. 

반면 하나로마트에서 상품권을 받으면서 전통시장이 영향을 받고 있다는게 전통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다. 홍성전통시장상인회 윤은진 간사는 사견임을 전제로 환전을 하러 오는 상인들 대부분이 상품권 사용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것이 판매된 상품권이 많이 소진된 영향인지 아니면 하나로마트가 상품권을 받기 시작해서 인지 명확히 구분할 수는 없지만 하나로마트에서 이용이 아예 영향이 없진 않을 거라는 것이다.

윤 간사는 “우리가 거래하는 지점에서 요즘은 온누리 상품권보다 홍성사랑상품권이 더 많이 나갈 정도로 많이 팔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상식적으로 상품권이 많이 나가면 우리쪽에도 들어오는게 늘어야 하는데 줄어드는 것을 보면 영향이 없진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나로마트에서의 사용을 언제까지 제한할 수는 없다는게 군의 입장이다. 박경원 군 지역경제팀장은 하나로마트도 지역 경제의 한 축이며 상품권 사용 활성화를 위해서도 무작정 막을 순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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