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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흰불나방 발생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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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흰불나방 발생 비상
  • 홍성신문
  • 승인 2020.06.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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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방제 적기...소홀시 확산 피해 우려

지난해에도 가로수를 비롯하여 활엽수에 많은 피해를 주었던 미국흰불 나방이 1화기인(6월) 발행하여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미국흰불나방은 1화기 6~7월, 2화기 7~8월에 발생하여 벚나무를 비롯한 뽕나무, 매실나무 등 160여종의 활엽수를 가해하는데 특히 가로수와 정원수에 자주 발생한다. 흰불나방은 잎 뒷면에 500~600개의 알을 산란하고, 부화한 유충은 초기에는 거미줄을 치고 그 속에서 잎을 먹다 성장함에 따라서 나무전체로 분산하여 엽맥만 남기고 가해한다.

 

 

먹이가 없으면 유충이 땅에 떨어지거나, 줄기를 타고 내려와 다른 나무로 이동하여 피해를 주기도 한다. 1화기 때 심하지 않다하여 방치하면 2화기(7월~8월) 때 막대한 피해가 줄 수 있으므로 1화기인 지금이 방제에 효과적이다.

미국흰불나방의 가해 흔적은 멀리서 보아도 쉽게 알 수 있는데, 나뭇잎에 실을 토하고 가해하며, 집단 생활하는 모습이 보이면 피해가지를 잘라 태우거나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약제 방제보다 직접 채취하여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시기를 놓치면 나무전체로 유충이 분산하여 피해를 주어 적용약제로 방제를 해야 한다.

충남농업기술원 강소농지원단 김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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