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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푸르른 힐링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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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푸르른 힐링 장소
  • 윤종혁
  • 승인 2020.06.28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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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들빛정원’ 새단장
휴식공간 등 여러 편의시설 갖춰
들빛정원은 다양한 편의시설 갖춘 힐링 공간으로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
들빛정원은 다양한 편의시설 갖춘 힐링 공간으로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가 ‘들빛정원’을 새단장했다.


기술센터 정문 주차장 옆에 위치한 들빛정원은 작은 수목원이다. 밍크선인장과 애플망고, 하귤나무, 후피향나무, 알로카시아, 황금향, 바나나와 그라비올라, 나무알로에, 커피나무 등 온대기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다.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이 피면서 향기로운 꽃내음을 자랑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최근 들빛정원 안에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들빛정원을 찾는 사람들이 편히 앉아 쉬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곳곳에 다양한 테이블을 마련했다.  일부 테이블은 식물 속에 갇혀 있는 듯이 놓여 있어 들빛정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무료로 커피와 차를 직접 타서 마실 수 있다.

용봉산을 형상화한 공간도 있고 물레방아 소리도 잔잔하게 들린다. 조용한 음악이 하루 종일 흘러나온다. 차가운 물을 이용한 냉각시스템을 갖춰 한낮에도 선선한다. 50여 명은 충분히 앉을 수 있는 문화 공연장도 갖췄다. 코로나19로 인해 아직 여러 행사를 못하고 있지만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앞으로 다양한 공연과 교육을 할 예정이다.

지난 24일 들빛정원에서 만난 아영이 엄마라고 본인을 소개한 한 주민은 “홍성읍에 이렇게 예쁜 공간이 있는 줄 미처 몰랐다” 며 “친구들과 다양한 식물도 둘러보고 차 한잔 마시며 이야기 나누기에 너무나 좋은 곳”이라며 만족해했다.

농업기술센터 이승복 친환경기술과장은 “농업과 농촌에 대해 한 발 더 가까이에서 보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자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힐링의 공간”이라며 “앞으로 들빛정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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