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동면에 위치한 친환경 식당 '행복나누기'가 매출의 일부분을 지역단체에 기부하면서 이름처럼 행복 나누기에 앞장서고 있다.
행복나누기는 지난 4월부터 메뉴가 팔릴 때마다 100원씩 적립해 꿈이 자라는 뜰, 햇살배움터, 홍성우리마을의료 조합 등 지역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첫달인 5월 20만원, 6월에는 21만원 등 매달 4개 단체에 5만원씩 기부한다. 기부한 내역은 식당 입구 앞에 게시해 놓았다. 게시하는 이유는 기부를 알리려는 목적보다도 앞으로 잊지 않고 꾸준히 기부하기 위함이다.
박관수 행복나누기 대표는 처음 장사를 시작할 때 1%씩 기부를 하다가 흐지부지 됐는데 이번에는 꾸준히 기부할 생각이라고 한다. 4월에 처음 기부를 시작할 때보다 장사가 잘되 앞으로 한군데 정도 더 기부처를 늘릴 계획이다.
박 대표는 “전에는 1% 기부였는데 이번엔 2%정도 기부하는 셈이다”라면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건강한 마을만들기에 함께 하는 지역단체들을 돕고 싶다” 고 말했다.
홍동 친환경식당 100원 씩 떼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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