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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노린재 비상…“예찰ㆍ적기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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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노린재 비상…“예찰ㆍ적기 방제”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0.06.21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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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긴급 방제협의회 개최
예년보다 시기 빨라지고 빈도도 증가
사진제공=홍성군농업기술센터
사진제공=홍성군농업기술센터

벼 줄기를 빨아 먹는 먹노린재가 예년보다 15일 정도나 빠르게 발생해 적기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먹노린재 피해지역 예찰 결과 먹노린재 발생이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발생보다 13~15일 이른 발생으로 평년보다 높았던 올해 겨울철 기온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센터는 지난 16일 농민단체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농작물 병해충 방제협의회를 열고 방제 전략을 협의했다.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농가의 철저한 예찰과 방제가 필요하다는 당부이다.

한광희 센터 주무관은 “먹노린재가 발생되면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해 피해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농가 단위에 사전 예찰 및 적기방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먹노린재는 벼 포기 아래 부위에서 줄기의 즙을 빨아먹는 해충이다. 피해를 많이 받은 벼는 초장이나 분얼을 억제시켜 마른 잎이 많이 보이며, 벼 줄기와 이삭을 흡즙하기 때문에 제때 방제하지 않으면 쭉정이가 발생하고 수량 감소를 초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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