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CCTV관제센터에서 일하는 장현자 씨가 지난 9일 김기종 홍성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56분 홍성읍 인근에서100세 치매 노인이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실종자의 인상착의를 CCTV관제센터로 전달했다.

장현자 씨는 CCTV 분석을 통해 경찰에서 이야기한 사람과 비슷한 사람을 발견을 홍성경찰서에 바로 알려 실종자를 찾을 수 있는 결정적 단서를 제공했다.

김기종 서장은 “장현자 씨의 섬세한 관찰력과 침착한 대응 덕분에 실종자를 신속하게 찾아 안전한 귀가를 도울 수 있었다”며 감사장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장현자 씨는 “노인이 실종됐다는 연락을 받고 내 가족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주변 CCTV를 샅샅이 살펴봤다”라며 “관제원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종혁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