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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쓰레기 바로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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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쓰레기 바로 알자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0.06.14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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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홍성 환경련 특별강의
매주 화요일 2시 '공간U'서
해양플라스틱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오션’ 정호승 연구원.
해양플라스틱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오션’ 정호승 연구원.

해양쓰레기의 실태를 듣고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은 홍북읍 신경리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 공간U에서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매주 화요일 2시 해양쓰레기에 관한 특별강의를 기획했다.

첫 번째 시간인 지난 9일에는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의 정호승 연구원이 참석해 ‘바다를 지키는 사람’들에 대한 주제로 해양 플라스틱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전달했다.

정호승 연구원은 해양 플라스틱 실태에 대해 “여러분들은 한 달에 플라스틱 신용카드를 한 장씩 먹고 있다”면서 플라스틱이 이미 생태계에 광범위하게 퍼져있음을 알렸다. 이어 지금까지 알려진 플라스틱의 분해기간은 단지 추정일 뿐 영원히 썩지 않을 수도 있음을 강조했다.


강의에서 해양 플라스틱 오염원 중 가장 큰 문제로 꼽은 것은 스티로품 부표다. 이것은 쉽게 부서져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해 바다 곳곳을 오염시키게 된다고 한다. 부표 한개가 진드기 크기로 쪼개 질때 만들어지는 미세플라스틱은 76억 조각이라고 한다.

강의에 참석한 A 씨는 “강의를 통해 막연히 알고 있었던 해양 플라스틱 문제에 대해 알게 됐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은미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간사는 “해양플라스틱의 심각성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한편 16일에는 해양쓰레기를 먹고 폐사한 바다거북을 직접 검시했던 부검의가 실제 해양 플라스틱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서 전한다. 23일에는 2016년작 환경다큐멘터리 ‘플라스틱 바다를 삼키다’를 상영한다. 마지막으로 27일에는 속동전망대를 방문해 직접 해양 쓰레기를 줍는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강의 참여를 원하는 분은 담당자 김미선(010-8751-7092)에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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