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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경기 인천 사회적농장 교육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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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경기 인천 사회적농장 교육 지도
  • 이번영 시민기자
  • 승인 2020.06.0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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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농장, 사회적농업중부지원센터 오픈

지난 1일 장곡면 도산리 협동조합 행복농장(대표 안병은)이 사회적농업 중부지원센터로 문을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12월 장곡 행복농장을 충남, 경기, 인천지역 사회적농장의 교육, 지도, 연대활동을 주도하는 중부지원센터로 선정한 지 6개월만이다.

사회적농업은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가운데 81번째 과제로 2017년 7월 제도적 기틀이 마련된 사업이다. 사회적농업은 농업을 통해 돌봄, 교육, 고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공급하는 농업이다. 농업 고유의 사회적 기능을 복원하고 사회통합을 지향하는 농업이다. 이같은 사회적농업의 지속 확대를 위해 중간지원조직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판단하고 2018년부터 선도적으로 실천해온 농장을 대상으로 거점농장을 공모해 지원센터로 선정했다. 전국에 30개 사회적농장을 선정하고 그중 권역별 4개 지원센터는 5년 동안 운영비 등으로 연간 6000만 원씩 지원한다.

장곡면 협동조합 행복농장은 그간 축적해온 경험과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18일 중부권(경기, 인천, 충남) 사회적 농장을 지원하는 중부지원센터로 선정됐다. 지원센터는 실습, 강의, 견학 등을 통해 사회적 농업을 알리고 농장과 복지기관 등이 협력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사회적농장 사이의 연대 강화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장곡면 도산 2리에 2014년 설립한 협동조합 행복농장은 정신장애인의 정신건강 회복과 직업 재활을 돕기 위해 비닐하우스 4동으로 시작했다. 농사체험을 통한 치유와 돌봄 등 다기능 농장이다.

1일 오누이회관에서 정부와 관련기관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소식에서 안병은 행복농장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사회적농업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농업이다. 정신장애인들과 일하면서 농촌 일반 어르신들을배제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분들과도 함께 더 따뜻한,더 빛내는 농업 농촌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연숙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과장은 축사를 통해 “장곡 행복농장의 선도적 역할에 감사한다. 정부에서도 제도적 뒷받침과 지원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윤호 충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축사에서 충남도 내에는 장곡 행복농장의 선도적 역할에 따라 공주와 청양에 사회적농장이 선정돼 있으며 올해 4개 지역에 사회적농정을 추가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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