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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헌, 정의연 지지·연대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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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헌, 정의연 지지·연대 성명 발표
  • 윤진아 시민기자
  • 승인 2020.05.3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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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수후원회 총회 · 수요집회서 연대발언
권오헌 이사장이 16일 양심수후원회 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양심수후원회)
권오헌 이사장이 16일 양심수후원회 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양심수후원회)

민족·민주·통일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권오헌(83·홍북읍) 양심수후원회 이사장이 잇따른 정의기억연대 연대발언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 낙성대 만남의집에서 열린 (사)정의·평화·인권을 위한 양심수후원회 제32차 정기총회에서 권오헌 이사장은 “최근 정의기억연대에 대한 왜곡에 통탄하며 양심수후원회와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가 공동성명을 발표한다. 30년 활동의 의미를 훼손하는 광풍의 칼날 끝에 무엇이 남을지 생각해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27일에는 제1441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현장에 참석해 연대발언을 잇기도 했다.

양심수후원회와 민가협은 공동성명을 통해 “수요시위의 목적 자체를 부정하려는 일부 세력의 반민족·반인권· 반인륜 행패를 더는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정의기억연대는 일본군성노예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유엔을 비롯한 전 세계를 다니며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왔다.


후원금 입금과 지출에 부분적 오류가 있다면 외부 회계감사를 받아 고치면 된다. 이 문제는 정의연 활동의 본질이 아니다. 양심수후원회는 정의기억연대와 수요시위를 믿고 지지하며 연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북읍 용산리가 고향인 권오헌 이사장은 홍북초등학교(14회) 졸업 후 청소년사회운동, 농촌사회운동을 펼치다 27세에 상경해 민주화운동에 몸담았다.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양심수후원회 등의 결성을 주도하며 50년간 반독재 투쟁에 앞장서왔다.

지난해 ‘올해의 불교인권상’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불교인권상 선정위원회는 권 이사장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권익보호 활동과 민주화 운동에 헌신하며 나와 너의 차별이 없는 불이(佛二) 사상을 실천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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