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마면에 위치한 봉수산에 대한 관광 활성화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성군의회 문병오 의원은 지난달 29일 5분발언을 통해 “봉수산에는 나당연합군에 의해 백제가 멸망한 뒤 복신과 도침, 흑지상지를 중심으로 3년 동안 백제부흥운동을 전개한 임존성이 있고 봉수산의 약 50%가 홍성군이며 정상부도 행정구역상 홍성군”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산에서는 봉수산 정상부에 있는 임존성을 49억원의 사업비로 성곽보수와 등산로를 개발했고 산림휴양 시설을 갖춰 가족 단위 휴식처가 되고 있다. 홍성도 이제 봉수산 관광 활성화를 추진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를 위해 △봉수산 등산로 복원 및 정비 △임존성의 고증 및 복원 △체험마을과 연계한 먹거리타운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병오 의원은 “이제는 외지에서 오는 관광객이나 등산객이 잠깐 들르는 홍성이 아니라 스스로 오고 싶어 하는 관광정책으로의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